한국웃음요가학교[웃어라! 그러면, 세상이 함께 웃을것이다]
 







제목 "웃음은 삶의 비타민이요,행복의 지름길이다."
글쓴이 김태희 등록일 2007.06.11 16:33
아이처럼 해맑은 서울웃음클럽
 
 “태희야 ! 내가 정말 신나는 요가가 있어서 소개하려고 하는데 들어볼래?”
초록으로 빛나던 5월의 어느 날, 평소 같은 모임을 해오던 요가선생님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그러면서 토요일 오전 6시 45분까지 양재천 영동3교 아래로 나오라는 거였다. “예" 라고 짧게 대답해 놓고선 이 분이 정말 권하고 나누고 싶어 하신다는 느낌을 받았다.
  차일피일 가야지 하면서 놓치고 있는데 먼저 웃음클럽에 다녀 온 다른 회원들의 말에 의하면, 너무나 즐겁고 유쾌하다는 것 이었다. 억지로 강요된 웃음이 아니라 아이들처럼 웃을 수 있다는 것이다.
  ‘어라!! 이게 뭐지??’
  ‘아이처럼 웃는 다고??’
 일단 토요일 눈곱만 떼고 양재천으로 향했다. 두리번거리면서 어디서 사람들이 웃지? 하고 찾아보다가 노란 스마일 배지를 달고 있는 사람들을 보았다. 다들 연세도 지긋하시고, 내 또래는 안 보였다. ‘이런! 내가 올 자리가 아닌가?’ 하고 멋쩍게 서 있다가, 미친 척 참여하자는 생각에 하나하나의 동작을 따라 하기 시작하였다.
 웃음클럽을 진행하는 문 병교 선생님은 처음에 가벼운 몸 풀기 동작을 시작으로 인도에서의 인사법을 가르쳐 주셨다.  ‘나마스떼’ - ‘내안의 신이 당신 안에 있는 신에게 경배 드립니다’  그 말 한마디에 나는 어느덧 웃음요가의 세계에 젖어 들고 있었다.
 
 사람들은 서로의 눈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웃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눈을 바라보고 웃어주었고, 그 행동을 보면서 또 웃었다. 아이들의 웃음은 신체적이고 감정적이라고 한다. 그런 어린아이의 이유 없는 웃음은 점차 우리문화에 깊숙이 자리 잡은 유교사상의 그늘 - 여자의 웃음은 담장 밖을 넘으면 안 된다는- 에 나를 머물게 했었다. 그런데 그렇게 처음 보는 사람들끼리 얼굴을 맞대고 눈을 바라보며 웃고 나니 이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얼굴들이 또 어디에 있을까? 하게 만드는 해 맑음 그 자체였다. 마지막으로 서로를 꼭 안아주면서 서로의 웃음소리를 들으며 무한한 자유와 평화를 느꼈다.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크게 소리 내어 웃지는 않았지만, 마음 한가득 5월의 햇살처럼 미소가 넘실거렸다. 남편은 “어디 갔다 왔어” 하면서 부스스한 얼굴로 나를 맞이했다. 평소 같으면 짜증나는 목소리로 “이제까지 잤어!”하고 소리가 먼저 나올 순서였는데 웃음에 감염이 되고 나니 “신나게 웃다왔어” 하고 말할 수 있었던 내 자신이 놀라웠다.  그리고 또 한 주가 기다려지면서 남편은 나에게 ‘토요일은 당신 바람나는 날인가?’ 하고 시샘어린 눈으로 바라본다. 그러면서도 잔소리가 줄어들고, 호호 하하하 박자를 맞추며 웃어보자고 하는 내 동작들이 귀엽다고 한다.
 
우연히 만난 웃음요가로 인해 나는 ‘아이처럼 웃으며, 아이처럼 맑은 삶을 살리라’는 믿음을 필연처럼 갖게 되었다.
 
아마도 문 병교 선생님의 아이처럼 환한 웃음과 햇살 가득 뚝뚝 떨어지는 열정에 전염된 까닭이리라.
선생님의 맑은 영혼과 웃음의 실천이 아직 작은 씨앗에 불과하지만, 그 씨앗이 자라고 자라 언젠가 큰 웃음꽃 나무로 성장하여 세상과 함께 더불어 큰 숲을 이루리라 확신한다.
“웃는 다는 것은 삶의 비타민이요. 행복의 지름길”이 아닌가 한다.
 
2007년 6월 5일
서울 포이동에 사는 아줌마 김 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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